망개나무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지에 드물게 자라는 희귀종으로, 황색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대체로 따뜻한 곳에서 자란다. 번식력이 매우 약하나 한번 싹을 틔우면 잘 자라난다. 경상도에서는 살배나무 또는 멧대싸리라고도 한다.
제원 송계리의 망개나무는 나이가 약 150살로 추정되며, 높이는 17m, 가슴높이의 둘레가 2.22m이다. 마을에서 약간 떨어진 고개마루 충북대 연습림 내에 위치하고 있어 대체로 주변 정리가 잘 되어 있고 특별한 보호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나무의 상태도 좋은 편이다.
제원 송계리의 망개나무는 희귀수목으로서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왔으며,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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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시·도지정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란 문화재청장이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 중요문화재로서 국보·보물·국가무형문화재·사적·명승·천연기념물 및 국가민속문화재 등 7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시·도지정문화재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이하 '시·도지사')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아니한 문화재 중 보존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지방자치단체(시·도)의 조례에 의하여 지정한 문화재로서 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기념물 및 민속문화재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