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우항리 화석산지는 원래 물에 잠겨 있던 해안이었으나 화원반도와 목포를 연결하기 위해 해안에 둑을 쌓으면서 해수면이 낮아져 드러난 대규모 화석지이다. 중생대 백악기시대에 형성된 퇴적층(약 8300만∼8500만 년 전으로 추정)으로 실제로 교과서에서 배우는 퇴적구조를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적 규모의 화석산지이다.
해남 우항리 화석산지에서는 공룡발자국화석과 익룡발자국화석, 새발자국화석, 공룡뼈화석 등이 다양하게 많은 수가 발견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두 종류의 물갈퀴 새발자국과 아시아에서는 처음인 익룡발자국이 동일 지층에서 발견되어 익룡과 새가 같은 서식지를 공유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최초의 사례가 되고 있다.
해남 우항리 화석산지는 중생대 고생물 진화와 당시의 환경을 알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지역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양의 지층과 특이한 퇴적 구조를 이루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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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시·도지정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란 문화재청장이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 중요문화재로서 국보·보물·국가무형문화재·사적·명승·천연기념물 및 국가민속문화재 등 7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시·도지정문화재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이하 '시·도지사')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아니한 문화재 중 보존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지방자치단체(시·도)의 조례에 의하여 지정한 문화재로서 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기념물 및 민속문화재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