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비봉리 공룡알화석산지는 중생대 백악기 퇴적층에 수많은 공룡알화석이 공룡알둥지의 형태로 나타나 있는 곳으로 비봉리 선소해안 약 3㎞에 걸쳐 자리하고 있다.
해안가 암반에는 10여 곳의 공룡알둥지와 100여 개의 공룡알화석이 관찰되고 있다. 공룡알둥지 가운데 가장 큰 것의 지름은 1.5m이고, 공룡알화석의 크기는 9∼15㎝, 공룡알껍질의 두께는 1.5㎜∼2.5㎜이다. 공룡알 내부에서는 공룡의 태아나 공룡태아의 골격구조가 발견되지 않아 알이 부화가 된 이후에 화석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성 비봉리의 공룡알화석산지는 공룡의 서식 근거지라는 증거일 뿐만 아니라 어떠한 공룡이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며, 또 다른 공룡알화석 및 기타 고생물 자료들이 묻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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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시·도지정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란 문화재청장이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 중요문화재로서 국보·보물·국가무형문화재·사적·명승·천연기념물 및 국가민속문화재 등 7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시·도지정문화재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이하 '시·도지사')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아니한 문화재 중 보존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지방자치단체(시·도)의 조례에 의하여 지정한 문화재로서 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기념물 및 민속문화재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