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시대 말기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동굴 주거지이다. 1962년 성심여자대학교(현재의 한림대학교)의 신축공사 중 우연히 발견되었다.
봉의산 중턱 동쪽 기슭의 경사면을 이용해 동굴처럼 파서 만든 것으로, 내부바닥은 직경 4m의 원형이고, 천장의 최고 높이는 2.1m이다. 또한 천장에 연기로 그을린 흔적이 있어 당시 불을 사용하던 사람이 있었음을 알 수 있고, 그 이후에 어떠한 이유인지 모르나 무덤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 3인의 사람뼈가 발견되었고, 돌도끼, 돌화살촉, 돌끌, 돌방망이, 빗살무늬토기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 약 5000년전 신석기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네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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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시·도지정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란 문화재청장이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 중요문화재로서 국보·보물·국가무형문화재·사적·명승·천연기념물 및 국가민속문화재 등 7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시·도지정문화재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이하 '시·도지사')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아니한 문화재 중 보존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지방자치단체(시·도)의 조례에 의하여 지정한 문화재로서 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기념물 및 민속문화재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